박동진 교수 '메르스 공포', 땜질식 커뮤니케이션이 원인(THE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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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38회 작성일 19-11-02 17:28본문
2015년 06월 04일 (목) | |
THE PR (시사 면) | |
'메르스 공포', 땜질식 커뮤니케이션이 원인 |
<박동진(언론정보학부)교수, 전문가 의견>
대한민국이 ‘메르스 공포’에 휩싸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고 부르는 메르스(MERS) 확진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격리대상이 1000명을 훌쩍 넘기면서 메르스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보건당국의 메르스 관련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은 국민적 불안감을 씻어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에 대비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마련과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결국 ‘신뢰’의 문제라는 이야기다.
( 생 략 )
박동진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반드시 PR전문가나 커뮤니케이터가 질병과 관련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커뮤니케이터들은 언론관계나 (PR)전략은 잘 짜겠지만 건강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질병관리본부는 전문가 집단이기 때문에 이들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이라고 본다”며 “이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의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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